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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켄바우어' 김민재는 정말 수준이 다르다... 수비는 완벽 - 공격도 살벌

작성자
ac24
작성일
2019-12-19 01:16
조회
160



베켄바우어인줄. 김민재(베이징 궈안)가 한국의 동아시안컵 3연패를 이끌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18일 오후 7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일본 축구 대표팀을 상대로 2019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3차전서 황인범의 골든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두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한국은 3승으로 일본(2승 1패)를 제치고 2015년, 2017년에 이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동아시안컵 남자부 대회 역사상 첫 개최국 우승이다. 벤투호는 역대 한일적 맞대결도 79전 42승 23무 14패로 격차를 벌렸다. 또한 2000년 이후 19년 만에 홈에서 열린 한일전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국의 MVP를 택하라면 대다수의 사람이 김민재를 뽑을 것이다. 그만큼 그라운드에서 존재감이 남달랐다. 최후방부터 최전방까지 김민재처럼 돋보이는 선수가 없었다.

한국은 일본전서 코너킥 11개와 프리킥 9개를 시도하며 세트 피스서 맹공을 펼쳤다. 골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김민재의 높이는 일본의 간담을 계속 서늘하게 만들었다.
전반 8분 코너킥에서 주세종이 올린 것을 김민재가 그대로 위협적인 헤더로 연결한 것이 골대를 맞고 무산됐다. 골이나 다름 없는 장면이었다.

직접 세트피스 공격에 가담한 것 뿐만 아니라 후방에서 패스도 일품이었다. 빌드업을 책임진 김민재는 기가 막힌 롱패스 한 방으로 한국의 역습을 이끌었다.

살벌한 공격력을 보여준 김민재는 본업인 수비에서는 그냥 완벽했다. 포백 라인의 중심에서 일본의 공격을 계속 차단했다. 뛰어난 개인 기량이 돋보였다. 높이뿐만 아니라 스피드에서도 일본 공격수를 압도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김민재는 후반 36분 상대 선수와 충돌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부산을 찾은 29252명의 팬들은 김민재의 이름을 외치며 그의 쾌유를 빌었다. 그는 다행히도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남은 시간 일본의 맹공이 이어졌다. 하지만 한국에는 김민재가 있었다. 그는 후반 44분 결정적인 헤더까지 선보이며 한국의 대회 3연패의 1등 공신이 됐다.